뮤지컬 배우 강은일이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고 밝혀져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오늘(8일) 법조계에 의하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4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강은일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40시간을 명령했다. 강은일은 현장에서 곧바로 구속됐다.
배우 강은일은 지난해 3월 서초구 한 순댓국집에서 20대 여성 A씨 등과 술자리를 가졌고, 같은날 화장실에서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강은일이 구속된 다음날, 그의 소속사는 "강은일이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정글라이프'와 출연 예정이었던 뮤지컬 '랭보', 버스크 음악극 '432Hz'에서 모두 하차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지만 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배우 강은일은 법정구속되기 전날까지도 작품 연습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일은 4일 공판에 출석했다가 그대로 법정구속이 됐고, 예정됐던 작품 연습에는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