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력, 알고리즘, 순차적 및 계산적 사고 능력 등을 배양할 수 있는 '아동 코딩 교육'의 열기가 뜨겁다.
코딩이란 컴퓨터상에서 특정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명령어로 지시를 내리는 방식을 말한다. 이에 컴퓨터 프로그래밍 혹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이라고 일컬어지기도 하는데, 딱딱하게 들리는 것과는 달리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는 여러 과정이 많아 인기가 높다.
BSD 코드 및 디자인 아카데미의 교육 파트너십 담당 이사 숀 여는 코딩이 아동의 문제 해결 능력과 효과적인 방법 개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3년 홍콩에 코딩 수업이 도입된 이래로 이제는 학부모들이 기술이 교육뿐 아니라 사회의 중요한 분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자녀들이 지속적으로 급변하고 발전하는 기술의 세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이 중요한 적성 및 능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는 것.
코딩은 어떤 주제나 의제와도 다 연관될 수 있어 잘 배워놓는다면 향후 경쟁적 우위를 가질 수 있다. 이는 아동 코딩 교육이 보통 놀이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다른 관점을 통해 사물을 분류하고 간단한 문제에 대해 사고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코딩은 가장 처음에는 다소 생소한 요소들로 어렵게 보일 수 있지만, 다른 효과적인 방법으로도 더 쉽게 가르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한다.
보통 아이들이 배우는 코딩은 문장을 만드는 텍스트 기반이 아닌 마우스를 통한 드래그앤드롭 방식이다. 블록을 연결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종의 게임 방식으로 즐길 수 있어 좋다.
그리고 이같은 방식은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 창조적이고 독창적인 사고를 기르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하나의 가정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결과를 얻어 귀중한 교훈을 배울 수 있으며 실수를 통해 더 큰 결과를 생산해낼 수 있다.
특히 코드를 만드는 과정에서 오류와 버그를 경험하기 때문에 실수에 대한 두려움이 쉽게 제거된다. 이런 방식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스스로 해결 가능한 솔루션을 고안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
수학자이자 컴퓨터 과학자이면서 하비머드대학의 총장인 마리아 클로우는 코딩이 현재의 창조성 언어라고 극찬하면서, 아이들은 코딩 교육을 통해 컴퓨터 과학의 소비자가 아닌 창조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날에는 이러한 기술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온라인 도구와 자원도 많다고 강조했다.
코딩은 수학적인 능력 또한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컴퓨터적 사고와 언어적 사고 능력을 동시에 배양시켜준다. 코딩의 알고리즘적 사고가 컴퓨터가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고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또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여러 공식을 적용하며 전략을 짜고 확인하는 방식도 배울 수 있다. 이같은 컴퓨터적 사고는 데이터 패턴을 이해하고 데이터가 어떻게 체계적으로 움직이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