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매체 디스패치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안재현과 구혜선 부부의 지난 2년 간 나눈 문자 메시지를 복원해 오늘(4일) 그 내용을 공개했다.
안재현은 연예 전문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구혜선과 나눈 문자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디스패치는 문자 내용을 포렌식으로 복원했으며, 구혜선의 주장과는 달리 안재현이 여성들과 나눈 특별한 대화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후 사건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면으로 흘러갔다. 구혜선이 해당 보도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맞게 됐다. 구혜선이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사실을 폭로한 것.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이혼 사유는 정확히 말하면 남편 안재현의 외도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혜선은 현재 촬영하고 있는 드라마에 출연하는 여배우와의 염문설을 언급,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중인 배우 오연서와 김슬기 등의 이름이 거론된 것.
이에 드라마 뿐 아니라 두 배우 또한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구혜선의 주장에 오연서는 참담한 심경을 내비추면서 나아가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