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가수인 김철민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김철민의 형 너훈아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너훈아는 20년 넘게 밤무대에서 나훈아의 모창가수로 활약했다. 너훈아는 나훈아와 똑 닮은 외모를 자랑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초대됐다.
너훈아는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부모가 키우던 소까지 팔아가며 무리해서 냈던 1집 앨범이 관심을 끌지 못하자 생계를 위해 모창 가수의 길을 걸었다"고 밝혔다.
너훈아는 2년간 간암으로 투병하다가 향년 57세의 나이로 지난 2014년에 별세했다.
너훈아와 함께 한 서울코리아나밴드 이철웅 단창은 "너훈아가 2년 전 이미 병원서 간암 판정을 받고 '8개월 밖에 못 산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후에도 일이 안 들어올까봐 병을 숨기고 끊임없이 공연을 해 왔다"고 전해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