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끝나가는 8월 말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을 맞을 수 있다. 이번 여름 동안 고생한 에어컨은 깨끗하게 청소한 후 내년 사용 전까지 에어컨 덮개를 씌워 놓는 것이 좋다. 에어컨 청소에서 중요한 것은 필터 청소지만, 실외기 청소도 빼놓지 않아야 한다. 그렇다면 에어컨 청소방법과 실외기 청소방법은 무엇일까?

셀프로 하는 에어컨 청소방법
덥고 습한 여름 날씨가 지나고 있는 8월 말은 곧 다가올 가을맞이 에어컨 청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 내 사용한 에어컨을 청소하지 않고 보관하면 각종 먼지는 물론 곰팡이 등이 증식할 수 있어 청소는 필수다.

1. 에어컨 청소 전 전원 코드는 확실하게 뽑고 해야 감전의 위험을 막을 수 있다.
2. 에어컨 겉면과 위쪽의 먼지를 물걸레로 잘 닦은 후 마른걸레로 다시 닦아 준다.
3. 에어컨 커버를 열고 에어컨 필터를 분리한다. 그전에 에어컨 필터를 씻어서 재사용하는 에어컨인지, 필터를 교체해야 하는 에어컨인지 확인해야 한다.
4. 분리한 필터를 에어컨 청소 세제 혹은 중성세제 등을 이용해 붙어있는 먼지와 곰팡이를 제거한다.
5. 깨끗이 씻은 필터를 서늘한 곳에 건조시키는 동안 냉각핀 청소를 한다.
6. 냉각핀은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을 분무기 통에 넣어 직접 뿌리면서 부드러운 솔 등으로 닦아 낸다.
7. 이렇게 닦은 냉각핀은 깨끗한 물로 2~3회 정도 깨끗하게 헹군 후 마른걸레로 물기를 제거한다.
8. 에어컨 커버 안쪽까지 깨끗하게 닦은 후 필터를 끼우고 커버를 닫는다. 이때 필터가 반이상 마르지 않았다면 반나절 정도 마른 후 조립하는 것이 좋다.
9. 마르지 않은 물기를 말리기 위해 송풍으로 1~2시간 정도 가동한 후 끄면 셀프에어컨청소가 끝난다.

실외기 청소의 경우 실외기 앞쪽에 먼지를 부드러운 솔로 털어낸 뒤 보이는 먼지를 깨끗하게 물걸레 등으로 닦은 후 마른걸레로 다시 한번 닦아 물기를 없앤다. 이렇게 청소한 실외기는 실외기 커버를 씌워 보관해야 먼지가 들어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