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 안재현 이혼을 두고 '주취상태'가 화제의 키워드로 올랐다
주취(酒臭)란 술에 취해 풍기는 냄새를 말한다. 즉, 주취상태는 술에 취한 상태를 이야기한다.
20일 구혜선 법률대리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안재현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신,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모친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악화 그리고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을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본인이 이미 SNS를 통해 명백히 밝힌 바 있다"면서 여전히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구혜선은 지난 6월 전시회 '니가 없는 세상, 나에겐 적막'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사랑꾼 부부'라는 타이틀과는 다소 거리가 먼 답변들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안재현에 대해 "사실 저희는 크게 이야기를 별로 안 한다. 같이 사는 사람이니까. 오늘 제가 뭘 하는지도 얘기를 하고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구혜선을 향한 애정을 SNS를 통해 드러냈던 안재현은 언젠가부터 구혜선 관련 게시물을 올리지 않았다. 2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은 올해 6월 안재현의 생일, 안재현이 SNS에 올린 영상 어디에도 구혜선의 모습이 없었다는 사실을 조명했다.
한편 안재현은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다. 진실공방으로 번진 두 사람의 이혼이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