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민우가 사별한 아내를 언급한 방송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1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민우가 새 친구로 등장했다.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선 김민우는 어색해 했으나 금세 멤버들과 적응했다.
1969생으로 올해 51세인 김민우는 '사랑일뿐이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의 히트곡으로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다.
최근 자동차 딜러로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김민우는 앞서 MBC '휴먼다큐 -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공개한 바 있다.
가수 김민우는 "예전에 스튜디오를 하나 차렸는데 어느 날 건물에 같이 세 들어 사시던 분이 LPG 가스를 폭발시켜 자살했다"며 "이 사고로 저희 녹음실도 사라졌다"고 말했다.
당시 사고로 김민우는 나이 26살에 수 억원의 빚으로 신용불량자가 됐다. 가수 김민우는 불행을 딛고 아내와 결혼해 사랑스러운 딸까지 얻었지만, 아내가 희귀병을 앓고 먼저 세상을 떠나는 불운을 다시 겪게 됐다. 현재 김민우는 수입 자동차 딜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