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동물농장'에 털 없는 고양이로 유명한 스핑크스가 출연하면서 가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양이 중에서는 매우 비싼 몸값을 자랑하며, 다양한 영화에 출연한 이력이 있다. '오스틴 파워'서 악역 닥터 이블의 애묘인 비글스워스 씨가 바로 스핑크스며, '캣츠 앤 독스 2'의 갤로어 역시 스핑크스의 모습을 하고 있다. 다만 갤로어는 전신탈모로 인해 스핑크스의 모습을 하고 있는 거라고.
인기 시트콤 '프렌즈'에서는 레이첼(제니퍼 애니스톤 분)이 1,000 달러에 사와서 1,500 달러라는 가격에 팔아버리는 에피소드도 있다.
특유의 모습과 이름 때문에 고대 이집트까지 연원이 거슬러 올라가는 품종으로 여겨지지만, 사실은 1960년대 캐나다서 자연발생한 돌연변이 개체로부터 시작된 품종이라는 것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고대 아즈텍 제국 시절에 원종이 있었으나, 이 개체들이 스페인의 아메리카 대륙 정복 당시 절멸한 탓에 혈통이 끊긴 뒤 돌연변이 개체로부터 새로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스핑크스 고양이의 가격은 약 180~220만 원 정도로 거래되고 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