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이 아버지 회사와 거래했던 업체 사장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27일 '그것이 알고싶다'는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유정이 아버지가 운영하는 제주의 렌트카 업체에서 회계책임자로 근무했던 것에 대해서도 다뤘다.
고유정의 아버지 회사와 2년 간 거래했던 업체 사장은 제작진에게 "고유정 때문에 거래를 끊었다. 업무 처리가 원활하지 못하고 누락이 발생했다. 출퇴근을 마음대로 하다보니 직원들과 갈등도 있었다"고 말했다.
고유정은 이 때문에 회사 대표인 아버지에게 꾸지람을 듣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또 다른 거래처 사장은 고유정이 아버지에게 고성을 듣는 등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으로 보였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유정 측은 지난 23일 제주지법에서 열린 전 남편 살해 사건 관련 첫 공판에서 "피고인은 수박을 써는 과정에서 전 남편이 성폭행을 시도하자 우발적으로 살해하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하고 있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1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