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공항의 항공기(비행편) 차질 운행이 예상된다. 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는 예상에 없던 장맛비가 몰아쳤다. 장마 기간 중에도 비가 오지 않고 습기와 태양열이 가득한 기온을 유지하던 날씨가 금세 바뀌었다. 서울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인근 경기도 여주,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고양과 강원도 홍천, 횡성, 춘천, 화천, 원주, 영월 등도 마찬가지다. 2018년 여름 대한민국은 기록적인 폭염을 겪었다. 2019년 7월 중순 현재 낮 기온은 이미 최고 32도를 오르내린다. 더운 날씨는 몸의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만든다. 땀 배출을 늘리고 체온을 떨어뜨린다. 만약 몸에 이상 증상이 생기면 반대로 체온이 높아질 수 있다.
열사병은 온도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체온이 적응을 하지 못해 나타나는 질환을 말한다. 무더운 여름철 발생이 잦다. 일사병은 고온의 환경에서 심부 신체 온도가 37~40도까지 상승하고 적절한 심박출을 유지할 수 없으나 중추신경계 이상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이때는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고 이상 소견을 나타낸다.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 폭염경보·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날씨 더위 먹었을 때 할 수 있는 응급조치 방법을 소개한다.
일사병은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한다. 열병을 앓는다는 말처럼 몸이 팔팔 끓고 열감이 있지만 의식이 정상이므로 30분 내 회복한다. 어지럼증이 동반되는 실신 증상이다. 정상 호흡보다 빠르고 혈압도 빨라진다. 탈수를 약하게 겪어 땀으로 몸이 젖는다. 구토나 구역질, 두통, 메스꺼움, 피로감이 동반된다. 열사병은 체온이 40도 아래로 떨어진다. 의식이 없는 비정상 상태로 섬망, 발작, 경련, 어눌함 등의 상태가 된다. 느린 호흡이나 빠른 호흡이 극단적으로 나타나며 저혈압 증상을 보이고 맥박이 빨라진다. 탈수증상이 심해 땀을 많이 흘림에도 피부와 목구멍 등의 건조함을 느낀다. 구토, 설사, 급성 신부전증, 쇼크, 간 기능 부전 등의 질병을 초래할 수 있다.
폭염의 기준은 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일 때를 말한다. 이 날씨가 이틀 지속되면 주의보, 35도 이상 이틀 지속되면 폭염 경보를 발령한다. 열대야는 더위로 인해 잠 못 드는 여름밤을 말한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밤을 지칭하는 말로 전기사용이 많고 빌딩이 밀집된 도시에서 발생되며 도로의 복사열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폭염은 불쾌지수를 상승하고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가져온다. 이제는 진짜 폭염에 대비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여름에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인터넷 등을 켜고 기상 상황과 일기예보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열사병이나 온열 질환(땀띠, 열사병, 화상)에 대비해 병원 연락처와 위치를 알아둔다. 카페인 음료나 술을 삼가고 생수나 이온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실온보관하는 음식을 오래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더위 먹었을 EO는 서늘한 곳으로 이동해 찬바람을 간접적으로 맞는 것이 좋다. 탈수에 대비해 물을 많이 마시고 갈증 해소에 좋은 과일을 먹는다. 목욕은 미온수로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