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18 00:00:00
여름 휴가로 베트남, 태국, 몰디브, 인도네시아 발리 등 동남아 여행지가 인기다. 일본경제 불매로 일본여행을 취소하는 사람이 생겨 가까운 대만, 중국과 러시아로 목적지를 변경한 사람들도 있다.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은 유럽으로 해외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해외 여행지 추천 글이 난무하는 가운데 주말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는 당일치기, 1박2일, 2박3일 서울 근교 여행지를 추천한다. 한국 여행지 추천으로 요즘 눈길을 끄는 것이 출렁다리다. 부모님 효도 관광 코스로도 좋은 대표 출렁다리들을 모아봤다. 충남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 강원도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와 감악산 출렁다리에 대해 알아보자.
충남 예산 예당 저수지에 위치한 출렁다리는 올 4월 개통됐다. 길이 402m에 달하는 국내 최장 길이 현수교다. 예당호의 잔잔한 물결을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출렁다리 입장료는 무료다. 아름다운 예당저수지를 내려다보는 예산 출렁다리는 오전 9시부터 밤 22시까지 야간에도 운영한다. 충남 드라이브 코스만큼이나 이곳은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인근에 예당호 맛집을 미리 검색하고 가면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충남 예산은 호두과자로 유명한 천안과 가깝고 공주와도 가깝다.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자동차 렌트카 서비스를 이용하면 충남 예산의 가볼 만한 곳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는 원주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행구수변공원이 주변에 있어 강원도 레일바이크를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금산 출렁다리는 원주시민일 경우 1,000원, 타 지역주민인 경우 3,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하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이용시간을 확인하자. 매표시간은 16시므로 미리 입장권을 발권해두는 것이 좋다. 작은 금강산이라는 별명답게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의 비경에 감탄이 절로난다. 다행이 등산 코스가 험하지 않아 가벼운 트레킹화(등산화) 등을 준비하면 좋다. 원주가볼 만한 곳으로는 원주 뮤지엄산, 구룡사, 상원사 등 치악산에 있는 절과 구룡 폭포 등이다. 치악산 둘레길을 걷는 것도 추천한다. 원주 특산물인 복숭아빵과 한우 소고기 맛집을 찾아 보는 것도 좋다. 과거 평창 동계 올림픽을 치른 평창 가볼 만한 곳으로는 대관령 양떼 목장, 흥정계곡, 대게직판장, 발왕산 케이블카, 월정사 전나무숲길, 오대산 등이 있다. 원주와 가까운 강원도 고성 가볼 만한 곳을 함께 둘러보는 것도 팁이다. 당일치기인 경우 대표적인 정선 여행 코스이자 강원도 정선 가볼만한 곳으로는 정선 레일 바이크, 짚와이어(짚라인), 정선 오일장이 있다.
서울 근교 출렁다리를 방문하고 싶다면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추천한다. 주차와 입장료는 무료다. 주차장이 붐빌 수 있으므로 미리 자리를 보는 것도 중요하다. 출렁다리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18시다. 서울 구파발이나 도봉구, 의정부에서 승용차로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는 거리로 접근성이 좋다. 마장호수 낚시는 금지이며 호수 인근은 테마파크로 구성됐다. 둘레길과 가벼운 트래킹 코스, 캠핑장, 전망대 등을 갖췄다.
파주 흔들다리로 마장호수 출렁다리 외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가 있다. 감악산 출렁다리는 주차장에서 15~20분께 걸어 시작된다. 파주 산책으로 안성맞춤이다. 파주 마장호수와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는 인근에 마련된 카페와 임진강, 파주 출판단지가 인근에 있어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인 자유로를 달리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