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방송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다.(사진=ⒸGettyImagesBank)
지난 2018년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조사한 초등학교 장래희망에서 인터넷방송 진행자가 무려 5위를 차지했다. 가수나 프로게이머 등 흔히 초등학생들이 관심 있어 한다고 생각했던 분야 보다 높은 순위다. 이만큼, 인터넷방송은 우리의 생각보다 삶에 더 깊이 들어와 있다.
과거에도 인터넷방송 플랫폼은 있었다. 이 시장이 점점 커지다 유튜브가 본격적으로 대중화가 되면서 대중문화의 한 분야로 자리 잡았다.
유튜브에 영상으로 올리는 사람들을 유튜브 크리에이터라고 부른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중에는 부업으로 가볍게 시작했다 인기가 높아지면 원래 직장을 그만두고 완전히 전향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직업으로 삼아도 될 정도로 유튜브로 인해 벌어들이는 돈이 쏠쏠하기 때문이다.
유튜브 수익은 시청자들이 보게 되는 '광고'에 대한 수입이다. 영상을 보기 전, 영상 중간 중간 나오는 광고를 보게 되면 해당 영상의 제작자에게 일정 수입이 들어간다. 그럼,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기만 하면 모두가 광고수입을 얻을 수 있을까? 아니다. 유튜브에서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사람에게만 광고 삽입 허가를 내려준다.
유튜브 수익창출 조건은 구독자 1천명 이상, 1년 평균 동영상 시청시간 4천 시간 이상이다. 즉, 광고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일단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어느 정도 구독자를 확보해야 한다. 유튜브 수익창출 조건을 만족하게 되면 유튜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게 광고 삽입 허가 신청을 한다. 승인까지 걸리는 기간은 몇일 내로 짧을 수도 있고 몇 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
유튜브 광고로 인해 얻은 수익은 당연히 신고를 하고 세금을 내야 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5월 연말정산,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수입을 신고하고 세금을 내면된다. 신고를 하지 않거나 수입 내역을 축소하는 등의 행위는 탈세로 법적인 조치가 취해진다.
올해 초 조사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개인 유튜브 순위 1위는 노래 커버 영상을 주로 업로드 하는 '제이플라뮤직'이다. 현재 약 1,280만 구독자를 보유 중인 제이플라의 수입은 재생수와 일반적인 영상 광고수익을 고려했을 때 월 1,800만원~2억 9천만 원, 연 2억~35억 정도로 추정된다고 한다.
한편, 제이플라는 한국의 싱어송라이터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한국인이다. 나이는 1987년생이라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