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태풍, 타이완 거쳐 서해로 이동…"진로 유동적"

2019년 태풍, 타이완 거쳐 서해로 이동…"진로 유동적"

심소영 2019-07-17 00:00:00

2019년 태풍 '다나스'가 이번 주말 서해로 진입할 것으로 예보됐다.

17일 오전 기상청은 "필리핀 부근을 지나고 있는 2019년 태풍 '다나스'가 타이완을 거쳐 이번 일요일쯤 서해로 진입한 뒤 다음 주 월요일에는 백령도 남쪽 120km 해상까지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지만, 예상대로 태풍이 움직인다면 일요일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이 태풍 영향권에 든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DANAS)'의 이동경로와 발달여부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와 강수 영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태풍으로부터 유입되는 많은 열대 수증기와 남서류로 인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금요일과 월요일 사이 변칙적인 많은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심소영 기자

2019년 태풍, 타이완 거쳐 서해로 이동…"진로 유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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