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하고 깨물면 달콤한 과즙이 입안에 퍼지는 블루베리 맛은 지금이 제철이다. 블루베리는 남아메리카에 살던 원주민이 별모양의 음식으로 칭송하고 보관하며 섭취한 음식이다. 약재나 약용으로 쓰이기도 하나 블루베리 잎차나 블루베리 스무디, 블루베리주스, 블루베리즙, 블루베리 가루분말, 블루베리첨가물이 함유된 각종 빵과 쿠키, 과자, 음료 등으로 먹을 수 있다. 관상용으로도 좋아 블루베리묘목을 직접 구입해 집안이나 집 앞 텃밭에서 재배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작은 블루베리 열매에는 갖가지 효능이 숨어있다고 한다. 블루베리 효능·부작용과 칼로리 및 블루베리우유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블루베리는 말린 건 블루베리와 차갑게 냉동해 오래 보관하고 먹을 수 있게 만든 냉동 블루베리, 야생 블루베리 등이 있다. 이밖에도 최근 블루베리가 철을 맞아 블루베리 원액과 블루베리즙, 블루베리 가루분말 등으로 출시됐다. 눈에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진 블루베리는 루테인을 함유했다. 루테인 성분은 우리 몸에서 눈의 피로를 줄여주고 안구건조증이나 야맹증, 시력저하, 노안 등을 예방한다. 장시간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노출된 현대인이 꼭 섭취해야 할 블랙푸드 중 하나다. 특히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사용해도 전자파를 크게 줄일 수 없는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자의 경우 각종 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생활습관을 바꿈과 동시에 블루베리를 꾸준히 복용하면 좋다.
폴리페놀과 안토시아닌 성분은 체내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몸속 독소를 해소하는 항산화 작용을 함과 동시에 콜라겐 분해를 예방해 피부 주름 개선과 피부 미용에 도움을 주는 과일이다. 블루베리는 변비에 좋은 음식이다. 식이섬유가 많은 블루베리는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으로도 잘 알려졌다. 피를 맑게 만들고 혈당지수(GI지수)가 낮아 당수치를 낮추고 당뇨 합병증인 백내장 증상 치료, 망막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치매 개선과 염증에 좋은 음식이기도 하다.
블루베리 칼로리는 생각보다 낮지 않다. 100g당 142.2kcal로 저열량 음식은 아니다. 적정량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블루베리 하루 섭취 권장량은 생블루베리인 경우 하루 20알, 블루베리즙이라면 하루 1~2포 정도, 블루베리 가루분말인 경우 하루 5g이다. 블루베리 역시 과다섭취하면 문제가 된다. 여름이 제철인 블루베리지만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여름에도 감기에 잘걸리거나 추위를 잘타는 체질은 적정량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블루베리 스무디와 블루베리 주스, 혹은 블루베리즙으로 바쁜 아침을 깨우는 방법이 있다. 아침 과일주스로 제격인 블루베리는 우유를 섭취하는 사람의 경우 블루베리 우유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블루베리를 깨끗이 세척하고 손질한다. 유리병에 우유를 담고 블루베리를 넣는다. 이것을 블렌더나 믹서기에 곱게 갈면 초간편 블루베리 우유가 완성된다. 생블루베리가 없다면 냉동블루베리를 사용해도 무관하다. 대량으로 구매한 경우 흐르는 물에 깨끗이 세척한 뒤 비닐봉지에 소분하고 밀봉해서 냉장고에 오래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