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성폭행 의혹 부인…"사실과 다르다" 주장

김준기, 성폭행 의혹 부인…"사실과 다르다" 주장

심소영 2019-07-16 00:00:00

김준기 전 DB그룹 회장이 부적절한 논란에 휩싸였다.

1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성폭행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입장을 밝혔다.

가사도우미 A씨는 자신이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이 성폭행 사실을 숨기려고 입막음을 했다며 계좌 내역도 경찰에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JTBC는 A씨가 피해 상황을 녹음한 파일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파일에는 김 전 회장이 A씨에 "나 안 늙였지", "가만히 있어" 등의 말을 한 정황이 담겼다.

DB 그룹 측은 "그룹 차원에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떳떳하면 국내로 들어와 조사 받길", "철저히 조사해라", "억울한 사람 없어야 합니다", "여성분 힘내시고 끝까지 대응하세요", "뭔가 이상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김 전 회장의 미국 거주지를 파악했지만 김 전 회장이 치료를 이유로 6개월마다 체류 연장 신청서를 갱신하고 있어 체포가 쉽지 않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심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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