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이 입장을 전했다.
15일 강지환은 성폭행 피해자를 언급 "거듭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긴급체포된 직후부터 강지환은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는 진술을 해왔다.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후 취재진 앞에서도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성실히 조사받겠다"고만 밝혔을 뿐 혐의를 인정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강지환은 법률대리인을 통해서까지 죄를 모두 인정한다는 뜻을 밝혀왔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피해자가 원하는 건 강지환이 범죄를 시인하고 사과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지 6일 만에 입장을 바꾼 강지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강지환 사건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9일 밤 경기 광주시 자택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이후 12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현재 수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