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연 씨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지명수배자인 '센트럴시티 살인 사건' 용의자 황주연(현 43/범행 당시 33세) 씨를 찾는다며 "황 씨와 비슷한 남자를 보셨거나 아는 분들의 제보를 간절히 기다린다"며 게시물을 올렸다.
황주연 씨는 지난 2008년 8월 17일 오후 8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강남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시티) 호남선 인근 도로에서 흉기를 휘둘러 전 부인 김모 씨를 숨지게 하고 내연남 김모 씨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키 180cm에 건장하고 호리호리한 체격을 지녔다.
현재 그는 가발을 쓰거나 착용했던 안경을 벗고 위장했을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후 황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공개수배했다. 하지만 11년이 지난 현재까지 그는 경찰의 끈질긴 추적에도 잡히지 않고 지명수배 상태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