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중요하다. 건강검진은 몸의 이상을 빨리 발견하고 악화되기 전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 준다. 일반적인 건강검진의 종류는 종합검진과 직장인 검진, 국가검진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가검진에 대해 알아보자.

국가검진

나라에서 시행하는 대표적인 건강검진이 바로 국가검진이다. 국가검진은 일정나이의 성인을 대상으로 국가가 검진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2년에 한 번씩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국가 건강검진은 일반 건강검진과 암 검진이 제공된다. 건강검진 대상자는 출생연도가 홀수면 홀수년, 출생연도가 짝수면 짝수인 연도에 검진을 받을 수 있다. 2019년의 경우에는 홀수년도 출생자가 건강검진 대상이다. 특히 올해 국가 건강검진은 기존 만 40세 대상에서 20세부터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무료 국가검진 혜택을 받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했다.

생애주기별 건강검진

생애주기별 건강검진은 연령대에 맞는 건강검진을 하는 것이다. 연령대별로 건강 포인트 위주로 건강검진을 받는다. 올해부터는 일반 검진 외에 나이에 따른 생애전환기 건강검진(만40세/만66세)도 이뤄진다. 또한 위암과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과 대장암 등 5대암 검진을 받을 수도 있다. 본인이 건강검진 대상자인지 잘 확인해서 혜택을 받아보자. 만 6세 이하의 영유아의 경우에도 건강검진이 지원된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아이의 성장과 발달에 대한 이상 징후를 검사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이의 건강을 위해 건강검진을 꼭 받도록 해야 한다.

암검진 폐암도 추가

지금까지 국내 암검진에서는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위암과 유방암, 자궁경부암, 간암, 대장암 등 5대암만 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7월부터는 만 54세부터 74세 가운데 하루 한 갑씩 30년 이상 흡연자를 대상으로 폐암검진이 추가됐다. 폐암은 전체 암 사망자 수 1위를 차지할 만큼 조기발견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