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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모친 13억 빚투 논란에…"연락이 끊긴 어머니가 혼자 행한 일"

심소영 2019-07-11 00:00:00

김혜수, 모친 13억 빚투 논란에…연락이 끊긴 어머니가 혼자 행한 일
(사진=채널A)

영화배우 김혜수 씨의 어머니가 13억 원이 넘는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논란이다. 

10일 한 라디오 방송은 오늘 김 씨의 어머니가 지난 2011년 8명으로부터 모두 13억 5천만 원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혜수는 자신은 빚을 갚을 책임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어머니가 벌인 일과 관련해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이익을 얻은 적도 없는데 변제 책임을 떠안아왔다"며 "8년 가까이 연락이 끊긴 어머니가 혼자 행한 일들을 알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김혜수의 안타까운 인터뷰 내용도 눈길을 끈다. 

앞서 김혜수는 한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일을 어린 나이에 철없이 시작했고, 배우로서 자각하게 된 것은 20대를 넘어서면서부터였다. 처음엔 배우 일이 제 삶에서 어떤 방향으로 저를 이끌지 가늠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번 반복해서 느끼는 불만족과 미흡함을 확인해야 하는 괴로운 과정을 극복하면서 왔다. 배우로서 느끼는 카타르시스에 도달하고 싶은 욕망이 나를 이끌었다"라고 말했다. 

또 김혜수는 "저는 낙천적인 성격을 타고난 것 같다. 근데 이 성격이 연기할 때는 핸디캡이다. 연기란 드러나지 않는 이면의 섬세함을 잡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연기를 해오면서 제 천성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예민함 같은 것들은 훈련이 되면서 쌓이게 된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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