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승봉도가 화제다.
사승봉도는 최근 각종 TV 예능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사승봉도는 유인도인 승봉도에서 약 2.2㎞ 떨어진 무인도로, 전체 면적이 16만8910㎡, 둘레가 3㎞ 정도 되는 작은 섬이다.
섬의 북쪽과 서쪽 해안은 모래 해변이지만, 동쪽은 거칠고 경사가 급한 갯바위 해변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모래가 많아 사도(沙島)로도 불리며, 썰물 때면 드넓은 백사장을 드러낸다.
사승봉도는 도심에서도 가까워 많은 관광객이 캠핑과 낚시를 즐기러 섬을 찾고 있다. 사승봉도까지 여객선으로 직접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승봉도에서 사승봉도까지 낚싯배를 한 번 더 타야 하지만, 이용객이 많은 피서철에는 낚싯배가 수시로 운항하고 있어 쉽게 갈 수 있다.
한편 사승봉도에는 낚시꾼과 캠핑족이 버리거나 파묻고 간 쓰레기가 넘쳐나고, 해안가에는 바다에서 밀려온 쓰레기들이 넘친다. 이에 주민들은 안타까움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