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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성 폭행, 전지현 변호사 "1회로 끝나는 경우가 드물다"

심소영 2019-07-07 00:00:00

베트남 여성 폭행, 전지현 변호사 1회로 끝나는 경우가 드물다
(사진=YTN)

베트남 이주 여성이 한국인 남편에게 무차별 폭행당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7일 YTN이 공개한 영상 속 한 남성이 주먹과 발로 베트남 여성을 수차례 폭행한다. 기저귀를 찬 어린 아이가 울어도 폭행은 계속된다. 영상은 SNS 등을 통해 퍼졌고, 경찰은 영상 속 남편 36살 김 모 씨를 긴급체포했다. 

베트남 여성과 아이는 김씨와 분리조치됐고, 경찰은 김씨에 대해 폭행와 아동학대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전지현 변호사는 YTN에서 "가정폭력 같은 경우는 1회로 끝나는 경우가 드물다. 실제 여성의 전화 같은 곳에 신고되는 건수를 보면 한 번 가정폭력이 일어났던 가정에서 재범이 발생하는 경우들이 많다고 하고 이번 같은 경우에도 영상에는 찍히지 않았지만 당일날 위험한 물건을 사용했고 평소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유 자체를 들어보더라도 폭행할 이유가 아닌데 폭행할 이유가 없는데 때렸다. 저건 상시적으로 일어났다는 그런 것들을 방증하는 경우가 될 수 있어서 상습성이었을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에는 가정보호 사건이 아니라 형사사건으로 처리를 해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결과 김 씨는 그간 상습적으로 아내를 폭행해왔고, 두 살배기 아들도 때린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경찰은 김 씨에 대해 특수상해와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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