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청 담그기(사진=ⓒ픽사베이)
천연소화제로 유명한 매실은 5월부터 6월 말까지가 제철이다. 매실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매실 효능과 더불어 매실청 만들기, 매실장아찌 만들기를 자세히 알아보자.
매실의 해독작용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매실은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구연산을 함유한 매실은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한다. 매실의 새큼한 맛은 위산을 분비시켜 소화불량 증상을 돕는다. 카테킨 산이 장내 유해 세균 번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매실에 들어있는 피부르 산이 간의 해독을 돕는다. 이질균과 대장균, 장티푸스균, 비브리오균의 발육을 억제하는 카테킨 산이 설사와 변비를 예방하고 개선한다.
매실은 설익은 상태로 먹으면 부작용이 올 수 있다. 설익은 매실에는 아미그달린이란 독성물질이 있다. 또한 매실은 날로 먹으면 산도가 높기 때문에 치아손상, 속쓰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매실청 만드는 법(사진=ⓒ픽사베이)
1. 흐르는 물에 매실을 씻어주고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에 5분정도 담군다.
2. 5분 후 매실을 깨끗하게 헹구고 꼭지를 제거한다.
3. 매실을 키친타올을 활용해 물기를 제거한다.
4. 열탕소독한 병에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넣는다. 통이 크다면 층을 나누듯이 매실과 설탕을 번갈아 넣어준다.
5. 매실청은 3개월정도 숙성 후 먹을 수 있다. 매실청은 숙성과정에서 가스가 발생하므로 뚜껑을 너무 꽉 닫으면 후에 터질 가능성이 있으니 느슨하게 닫아준다.
MBN '천기누설'에 출연한 사례자가 간 건강 비법으로 저염식 매실장아찌 만드는 법을 공개했다. 간 건강에 좋은 저염식 매실장아찌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먼저, 청매실(300g)의 씨를 제거하고 씻는다. 과육을 4등분 한다. 매실장아찌를 만들 때 오이를 함께 넣으면 좋다. 매실의 구연산은 오이 속 비타민C의 파괴를 막는다. 아울러, 매실은 나트륨과 몸에 쌓인 각종 노폐물을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어 몸의 해독작용 맡는 간의 부담을 던다. 오이 역시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을 배출하고 쿠쿠르비타신 성분이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오이가 없으면 양파를 넣어도 된다. 오이 한 개를 먹기 좋게 자른다. 매실과 오이에 소금 2.5큰술을 넣고 버무린다. 오랜 보관을 위해 설탕 1큰술을 넣고 한 번 더 버무린다. 소독한 밀폐 용기에 담아서 숙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