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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동우, 딸과 다정한 모습 자랑..박수홍 "부러워"

심소영 2019-06-24 00:00:00

'미우새' 이동우, 딸과 다정한 모습 자랑..박수홍 부러워
(사진=SBS)

'미우새'에서 개그맨 이동우가 딸 지우 양과 다정한 모습을 자랑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특별 MC로 가수 백지영이 출연한 가운데, 박수홍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박수홍이 만난 사람은 이동우였다. 이동우는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틴틴파이브의 리드보컬로 활동한 원조 개가수(개그맨+가수)다. 그는 활동 전성기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난치병에 걸렸고, 결국 2010년 실명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하지만 이동우는 라디오를 통해 활동을 재개했고, 8년의 추억을 쌓고 하차를 하게 됐다. 이에 박수홍과 또 다른 절친 코미디언 김경식이 그런 그의 마지막 방송을 기념하기 위해 이동우를 찾아왔다. 그리고 이동우는 그런 친구들을 위해 집으로 데려가 밥 한 끼를 대접했다. 

세 사람이 식사를 하던 중 이동우의 딸 지우가 귀가했다. 지우는 "안녕히 다녀왔습니다"라는 예쁜 인사와 함께 집으로 들어서자마자 이동우에게 뽀뽀를 했다. 

이 모습을 본 김경식과 박수홍은 이동우를 부러워했다. 이동우는 "내가 못 보니까 지우가 어릴 때부터 아빠와 닿아있는 게 당연했다"고 말했다. 

지우는 "내 버킷리스는 아빠와 유럽 여행이다. 예전에 여행가면 엄마가 아빠를 케어했는데, 조금 더 크면 내가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어른스럽게 말했다. 이 모습을 보던 스페셜 MC 백지영은 "너무 사랑스럽다"며 눈물을 훔쳤다. 

이에 이동우는 "때가 돼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그 사람한테 뽀뽀를 해주는 게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고, 이를 보던 지우는 "저희 아빠다"라며 애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 삼촌들을 쓰러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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