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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승리 소감 "부끄럽게 눈물이 났습니다"

심소영 2019-06-23 00:00:00

정찬성, 승리 소감 부끄럽게 눈물이 났습니다
(사진=정찬성 SNS)

정찬성 선수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정찬성은 23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노주 그린빌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54 메인 이벤트에서 헤나토 모이카노를 상대로 1라운드 58초 만에 TKO 승리했다. 

정찬성은 통산 15승 5패를 기록했으며, 2017년 2월 데니스 버뮤데즈 상대로 치렀던 복귀전에 이어 2년 4개월 만의 승리를 거뒀다. 

이후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감을 남겼다. 그는 "정말 다들 고맙습니다. 한달 넘게 아이들도 못보고 미국으로 건너와 훈련한 것을 생각하니 그것을 보상받았다 생각하니 부끄럽게 눈물이 났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이겼지만 시합이라는게 질 수도 있고 넘치지 않게 행동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약속하겠지만 더 나은 선수가 될 겁니다"이라고 전했다. 

게시물에는 네티즌들의 축하글로 가득했고, 연예인들 또한 함께 축하했다. 그레이는 "너무 고생하셨다! 축하합니다"이라며 격려했고, DJ펌킨은 "고생했다!", 윤종신도 "대박! 축하해요"이라고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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