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꽃이 흐드러지게 핀 메밀밭이 눈앞에 펼쳐지는 것만 같은 봉평은 누구에게나 익숙할 메밀꽃 필 무렵의 무대. 그 때문에 평창 가볼만한곳으로 꼽히는 곳들은 예술과 문학의 낭만이 은은히 묻어나는 장소들이다. 오늘은 여름을 맞이해 떠날만한, 짙푸르게 물든 봉평 가볼만한곳들과 함께 느긋한 평창 여행코스, 그리고 맛깔난 강원도 평창 맛집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봉평 가볼 만한 곳으로 대표되는 이효석 문학관과 달빛언덕은 메밀꽃 필 무렵의 저자가 남긴 작품과 그 자료, 그의 생가를 엿볼 수 있는 장소다. 문학관 자체를 둘러보는 재미와 더불어 잘 정리된 달빛언덕길은 산책로로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문학관 입구의 봉평카페에서 느긋하게 차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은 곳.
폐교를 이용해 만든 평창무이예술관은 다양한 조각과 미술작품을 볼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이 있는 장소다. 예술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느긋하게 둘러봐도 좋을만한 평창 여행코스로 인기가 좋다. 봉평오일장은 재래시장 특유의 사람냄새와 북적거림을 맛볼만한 장소로 한 번쯤 방문해도 좋으며, 여름의 자연을 한껏 맛보고 싶다면 평창 허브나라(봉평면 위치)에 들러보자.
물론 평창에 방문했다면 평창 메밀막국수를 맛볼 수 있는 평창 봉평 맛집 고향막국수에 들러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각 지역마다 봉평막국수가 유명하긴 하지만 역시 원조 평창 봉평메밀국수의 맛을 안 볼 수 없는 법! 봉평 메밀막국수 맛집인 고향막국수는 모든 메밀국수 메뉴를 100% 봉평산 순메밀로만 만들어 식재료의 고퀄리티와 음식의 궁합을 생각하여 맛의 조화를 잘 이룬 것이 특징으로 메밀의 은은한 향과 맛을 잘 살렸다는 평을 지닌 곳이다. 뿐만 아니라 봉평식 갓김치와 순메밀국수의 조합은 맛의 궁합이 특히 좋다. 갓김치를 비롯한 다수의 식재료를 직접 농사를 지어 만들기에 맛과 신선함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운영하는 방식이 더욱 믿음직하기도 하다.
메밀물국수 육수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게 얼음을 띄우지 않는 점, 그리고 비빔메밀국수는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게 만든 고춧가루 양념을 사용하는 점 등을 비롯해 나름의 비법과 내공으로 다른 메밀국수집과 차별화를 확실히 둔 것도 평창 맛집 고향막국수만의 특징이다. 이런 요소들로 인제 남북면옥, 양양 영광정메밀국수, 춘천 유포리막국수, 홍천 장원막국수와 함께 강원도 5대 막국수로 꼽히는 평창 고향막국수는 10분거리에 위치한 인근의 숙소, 평창 휘닉스파크 맛집으로 인정받으며 여행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오늘도 정성으로 맛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