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상태에서 따라 다양한 색상의 오줌 색깔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소변색깔이 변했다면 건강에 이상이 생겼음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다. 만약 소변색이 변했다면 곧장 병원에 방문해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소변은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몸에 조금만 이상이 있어도 소변 색이 변한다. 건강에 별다른 이상이 없을 때 나타나는 정상적인 소변은 물처럼 투명하거나 연한 노란색, 황갈색을 띄고 있다. 소변 횟수도 소아는 8~10회, 청소년은 6회 이하, 성인은 5~6회가 정상이며, 물을 적게 먹거나, 어떤 음식이나 약품을 복용할 때에 따라 소변 색이 달라지기도 한다.
건강한 사람의 정상적인 소변 색깔은 일반적으로 맑은 연노란색이다. 너무 투명한 색의 소변은 몸이 차거나 소화가 안 되는 경우에 발생하고 수분을 과도하게 섭취한 경우에 나타나기도 한다. 반면 진한 노란색을 가진 소변은 몸이 피로하거나 간에 무리가 간 상태에 발생한다. 만약 소변의 색이 진한 노란색이라면 수분 섭취량을 늘리고 충분한 휴식시간을 가져주는 것이 좋다.
경우에 따라 특이한 소변 색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핑크색 소변은 베리류 열매, 사탕무, 대황 같은 음식으로 인해 생긴다. 적색소변은 항생제 및 페나조피리딘과 같은 약물에 의해 유발된다. 오렌지색 소변은 비타민B2 과다복용으로 생긴다. 파란색이나 녹색오줌은 알레르기와 천식 약물로 인해 생긴다.
소변볼 때 통증이 나타나는 방광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흔하게 찾아오는 질환이다. 방광 관련 질환 중에서도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특히 신혼에 자주 찾아오는 질병이지만 평상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흔한 방광 질환인 방광염은 소변을 자주보고, 소변볼때통증이 나타나며 소변을 본 후 잔뇨감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소변을 볼 때 유난히 거품이 많거나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는 단백질 성분이 소변으로 빠져나오는 '단백뇨'에 의한 증상일 수 도 있다. 따라서 빨리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