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당황스럽다"라며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심경을 전했다.
한서희는 "나 해외에요. 잘 있어요. 이틀 후에 한국 들어가요"라고 운을 떼고 "걱정 말아요. 사실 전 제 이름이 이렇게 빨리 알려질 지 몰랐어요.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마음 잘 먹고 있으니까 걱정 안 해도 돼요"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라며 "내가 그동안 많이 막 살고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사람들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 것은 맞고 나도 인정하고 반성한다. 하지만 이 사건은 내 인성과 별개로 봐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서희는 "내가 여러분들에게 비호감 인 거 잘 알 고 있다. 다 내가 스스로 만든 이미지인 것도 맞다"며 "하지만 이 사건은 별개로 봐줘야 한다. 내게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 정말 부탁드린다"라고 말을 맺었다.
한서희는 '이 사건'이 어떤 사건을 뜻하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은 한서희가 마약 논란을 불러 일으킨 가수 비아이의 카카오톡과 관련해 심경을 전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