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가모 측 관계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폴앤드류의 최초의 남성 컬렉션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6월 11일에 진행됐다."고 전했다. 폴앤드류는 지난 2019AW 컬렉션부터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임명되었고, 그후 페라가모에서 선보이는 첫번째 남성 컬렉션이다. 이번 쇼에서 전통적인 남성복 코드는 보다 젊은 스타일로 보여주는데, 예를 들면 혁신적으로 가벼운 점퍼가 고전적인 블레이저를 대신하고, 5포켓의 청바지를 대신 가죽 팬츠를 입으며, 바지는 슬림 하고 기장이 길고, 맞춤 재킷은 실용적인 스포츠웨어로 표현된다. 남성성은 더 이상 융통성 없는 성규범에 의해 구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소통된다.
다양한 색조와 자연에서온 색조의 팔레트가 분홍색, 밝은 녹색 그리고 깊은 밤의 포화상태의 순간들로 표현된다. 면 저지로 접합된 나파 가죽, 기술적인 리넨 개버딘, 립 스톱 면 나일론, 울 모헤어, 디어 스킨 및 스웨이드 송아지 가죽은 중요한 요소로 레디 투 웨어 및 가죽 제품에 사용되었다. 아치볼 슈즈 디자인과 지역 투스카나 장인들에 의해 영감을 받아 라피아로 수놓은 여성복은, 남성의 우주와 여성의 세계를 연결시켜, 하우스의 기원이자 심장으로써 장인정신의 근본적인 역할을 보여준다.
폴 앤드류의 페라가모 비전에 나타난 대표적인 개념인 하이 크래프트와 하이테크놀로지의 결합은 1951년 살바토어의 '키모(kimo)' 양식에서 영감을 얻어, 레이스의 스웨이드 샌달 부츠, 스플릿 플랫폼 에스빠드류, 가죽과 고무 스니커즈로 표현된다. 가방과 가죽 제품은 흠잡을 데 없는 소재와 장식되지 않은 유용성의 럭셔리를 자랑한다. 한편 이번쇼에는 바바라 팔빈, 콜 스프라우스, 폼 클레멘티에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