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여행에 필요한 환전을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계획도 세울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 중이다. 바로 트리고 코인을 사용하는 어플이다.
트리고 코인은 스텔라루멘 네트워크의 토큰으로, 페이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환전 없이도 스마트폰에 내장된 지갑과 QR 코드를 통해 여행지에서 간편히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트리고 코인이 기축 통화로 사용되는 SNS 안에서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찾아 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 SNS는 보상형 플랫폼으로, 유튜브, 블로그처럼 경험을 올리거나 질문 및 답변을 달면 활동 지수를 쌓을 수 있다. 활발히 활동해 쌓은 포인트는 트리고 코인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이 트리고 코인은 해외여행 관광지뿐 아니라 호텔, 면세점, 그리고 커뮤니티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다.
트리고 코인 관계자는 "지금까지 여행을 콘셉트로 한 암호화폐들이 여럿 나왔지만 현재까지 가시적 성과를 보이는 것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며 "그 원인을 분석해 보니 많은 기업이 블록체인이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맹신해 목표를 과도하게 설정하거나, IT 기업 특성상 기술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유통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영업력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면 트리고 코인은 처음부터 블록체인이 가지는 한계를 뚜렷하게 인식해 사업에 반영하고 있다. 유틸리티성을 지향해 높은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탁월한 오프라인 영업력으로 트리고 코인 파트너를 상당 부분 확보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