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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갑상선암, 폐암 등 7대암 검진 권고안에 대해 알아보자!

조호용 2019-06-10 00:00:00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갑상선암, 폐암 등 7대암 검진 권고안에 대해 알아보자!
▲7대암 검진 권고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사진출처=ⓒGettyImagesBank)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 1위는 바로 '암'이다. 이에 따라 국립암센터는 지난 2015년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갑상선암, 폐암 등 7대 암에 대한 검진 권고안 개발해 발표한 바 있다. 7대암 검진 권고안은 기존의 국가암검진 대상인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에 대한 검진 권고안을 개정하고,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인 폐암과, 발생률이 가장 높은 갑상선암에 대한 검진 권고안을 새로 개발한 것이다.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갑상선암, 폐암 등 7대 암 검진 권고안에 대해 알아보자.

위암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위암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검진 대상은 40세부터 74세까지로 40세 이상에서 위암 발생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위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검진 주기는 2년이며 일차적으로 권고하는 검진방법은 위내시경이다. 위내시경을 할 수 없거나 위내시경보다 쉬운 검사를 원할 경우에는 위장조영촬영을 통해서도 검진할 수 있다.

대장암 꾸준하게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45세부터 80세까지의 성인이라면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대장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검진간격은 1년 또는 2년이며 분변잠혈검사와 대장내시경을 통해 검사할 수 있다.

간암은 전체 암 중에서 두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암으로 우리나라의 간암 발생률은 전세계 평균보다 2배 높기 때문에 특별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검진 대상은 40세 이상의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와 간경화증을 가진 사람이다. B형 또는 C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라면 40세부터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한 간경화증을 앓고 있다면 연령에 상관없이 주기적으로 간암 검진을 받아야 한다. 검진 간격은 6개월이다. 간암 검진방법은 간 초음파 검사와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가 있다.

30갑년 이상 흡연한 55세에서 74세의 고위험 흡연자는 폐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폐암은 전체 암 중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흡연자의 경우 폐암 검진을 받으면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20%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폐암 검진간격은 1년이며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또한 발생률이 매년 5.9%씩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유방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으면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일 수 있다. 유방암 검사는 40세부터 69세까지의 여성이라면 2년마다 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검진 방법은 유방촬영검사이다.

자궁경부암 검진은 20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3년마다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자궁경부 상피내암 발생은 25세~29세에 급격히 늘어나고 검진을 통한 자궁경부암 사망 감소효과는 74세까지 나타난다고 한다. 자궁경부암 검진 방법은 자궁경부세포검사가 있으며 선택적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HPV)검사와 자궁경부 세포검사를 함께 받으면 더 좋다고 한다.

검상선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받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갑상선암 검진을 원한다면 의사와 상담후 결정해야 한다. 갑상선은 목의 앞쪽에 나비 모양으로 생긴 호르몬 분비 기관으로 목 한 가운데 가장 튀어나온 부분의 조금 아래에 있다. 만약 갑상선에 혹이 만져진다면, 병원을 방문해 적절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가족중 갑상선암 환자가 있거나, 소아 림프종으로 방사선 치료를 오랜 기간 받았다면 검진이 필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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