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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발톱, 방치하면 2차 감염 우려…'내성발톱 자가치료법'은?

장희주 2019-06-07 00:00:00

내성발톱, 방치하면 2차 감염 우려…'내성발톱 자가치료법'은?
▲내성발톱(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내향성 발톱, 일명 '내성발톱'은 발톱이 살 속으로 파고들어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방치하면 계속해서 살을 파고들어 통증으로 인해 걷기가 어렵거나, 염증이 심해져 2차 감염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내성발톱은 간단한 자가 치료법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다. 내성발톱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자.

내성발톱 원인

발톱이 발톱 바깥쪽의 살을 지속적으로 누르게 되는 모든 상황들이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손톱 깎기로 발톱 바깥쪽을 깊이 깎을 경우 자칫 살 속에 숨은 잘리지 않은 발톱 파편이 살 속을 파고 들 수 있으며, 발톱 무좀을 오래 방치해서 발톱의 모양이 변형된 경우, 꽉 조이는 신발을 장시간 신었을 때, 발가락뼈가 튀어나온 경우 내부 압력의 증가로 인하여 잘 발생하고, 비만이나 노화가 진행되면서 발톱이 자연적으로 굴곡이 심해지는 경우 등에서 발생한다. 그리고 가족들이 이 병에 걸린 경우 다른 가족도 더 잘 생기는 경향이 있어서 유전적인 요인도 관여할 것으로 여겨진다.

내성발톱, 방치하면 2차 감염 우려…'내성발톱 자가치료법'은?
▲내성발톱(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내성 발톱 증상

내성 발톱 증상은 보통 다섯 발가락 중 엄지발가락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특히 오른발 엄지에 잘 생긴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걷거나 뛸 때 가장 압박이 큰 부위기 때문이다. 처음엔 엄지발가락 외측 혹은 내측이 빨갛게 부어오르기 시작하고 가벼운 통증이 찾아온다. 이내 마찰이 심해지면 더 붓게 되고 진물이 난다. 염증과 혈관, 섬유조직이 증식된 덩어리인 육아 조직이 증식하고 발톱 주변이 곪는다. 이 상태면 냄새가 심해지고 통증도 악화되어 정상적인 보행이 힘들다.

내성 발톱 자가치료 방법

살을 파고드는 발톱 모서리에 아주 작은 크기의 솜을 말아서 발톱이 밖으로 자라게 유도한다. 이 과정에 통증이나 이상 증세를 느끼면 즉시 중단한다. 발톱을 너무 둥글게 자르면 모서리 부분에서 계속 내성 발톱이 생길 수 있다. 윗부분이 한일 자가 되도록 반듯하게 자르는 것이 좋다. 근본적인 내성 발톱의 원인을 고치기 위해 늘 바른 자세로 걷는다. 편한 신발을 신고 체중이 발가락으로 실리는 신발은 피하는 것이 좋다. 뒤꿈치부터 천천히 걷는 연습을 한다. 외출 및 운동 후 발을 청결하게 씻고 물기를 제대로 말려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발이 피곤한 날은 따뜻한 물에 허브 오일을 담가 족욕을 한다. 발을 많이 쓴 날은 푹 쉬게 해주는 것이 가장 좋다.

내성발톱 치료

내성 발톱 자가치료 방법으로 수술을 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만약 수술이 필요한 경우, 우선 파고든 손발톱 판의 옆면을 제거하고 위를 덮고 있는 가장자리 손발톱 주름을 제거한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파고든 손발톱 판을 세로로 절제해 내며 이 때 손발톱 바탕질을 같이 절제하거나 고주파를 이용한 전기 소작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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