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에 세로줄, 반점이 생기거나 손톱 색깔이 변했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손톱은 건강상태에 따라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손톱 상태에 따라 건강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도록 손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손톱 세로줄

손톱에 간혹 세로 줄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마치 여러 세로줄이 겹겹이 그려져 손톱에 건조함이 그대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러한 손톱에 세로줄 현상은 크게 수분 부족으로 볼 수 있다. 사람의 몸은 수분으로 채워져 있는데 물이 충분히 공급이 되지 않는다면 손톱에 이와 같은 건조함이 드러나 세로줄이 생길 수 있다. 이에 꾸준히 물을 마셔 손톱에 세로줄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손톱에 세로줄이 생기는 또 다른 원인으로는 혈액순환 문제가 있다. 이는 혈액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영양소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혈액 순환 문제는 평소에 생활습관의 문제일 수 있으나 현재 혈관 건강에 문제가 생긴 증상일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검진을 받는 것이 좋겠다.

손톱 검은줄

반면 하얀 세로줄과 달리 손톱 위에 검은 세로줄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는 세로줄처럼 여러겹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아닌 검은색의 진한 세로줄이 생기는 것이다. 특히, 옅은 검은 색이 아닌 흑색이나 갈색의 형태를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완전한 검은색 세로줄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 두 경우는 흑색 조갑증이나 흑색종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흑색종의 경우 치료를 받지 않으면 주변 피부 조직을 파괴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흑색 조갑증의 경우 멜라닌 색소 세포가 활성화되며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흑색종은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으므로 손톱 및 발톱을 포함해 세로줄이 생겼다면 반드시 건강을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손톱 울퉁불퉁

손톱의 표면이 울퉁불퉁한 경우가 있다. 표면이 거칠고 만질 때마다 굴곡이 느껴진다. 이러한 경우 현재 피부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에 건선이 있는 경우 염증으로 인해 뿌리가 건조해지고 이에 표면이 울퉁불퉁해지는 것이다. 이는 만성질환으로 볼 수 있어 평소에 피부 질환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손톱 반점

손톱에 하얀 점이 있는 경우, 빈혈이나 결핵감염, 신장이나 간이 안 좋은 경우 일 수 있다. 손톱에 검은 반점이 생기는 경우, 멜라닌 색소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손톱의 모서리 부분에 검은 반점이 계속 생기는 거라면 피부과를 찾아가서 상담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