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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리모델링 진행한, 한샘리하우스x친친디CM그룹

유현정 2019-05-31 00:00:00

호텔 리모델링 진행한, 한샘리하우스x친친디CM그룹
▲(좌) 공사 전 (우) 공사 후

호텔도 주기적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야만 한다. 그러나 호텔 오너의 입장에서 리모델링이라는게 쉽지 않은 일이다. 돈도 많이 들뿐더러 시공팀의 품질에 따라 최소 1-2 개월은 영업에 지장을 받는다. 공사를 위한 대출을 받으려면 이자 비용 역시 만만치 않다. 가뜩이나 객실 가동률이 저조해진 호텔을 운영하는 처지에서 리모델링 공사는 시작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노후 관광호텔 재생프로젝트]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리모델링을 진행한 사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한샘리하우스(담당 : 조신우)는 신속하고 안정적인 시공 품질을 제공하여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객실, 복도, 공용공간 등이 표준화, 규격화, 모듈화된 디자인과 결합했을 때 신속한 의사결정과 자재수급, 시공이 용이해진다. 한샘리하우스의 파트너로 참여한 친친디CM그룹(대표 서동원)은 건설사업관리 전문회사로, 올해 초 SLP 한국형 콘크리트 모듈러 주택을 개발하여 선보인 바 있다.

이때 개발한 디자인 모듈과 아트 스타일링 모듈을 기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샘리하우스의 조신우 팀장은 한샘리하우스의 균일하고 우수한 시공 품질과 더불어 친친디의 기술력과 세운상가 재생프로젝트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오큐파이더시티(작가 : 강주현 그래픽 디자이너)의 아트 스타일링, 나무하나 (대표 김소희) 그린 어렌지먼트 협업이 성과를 이끌어 내는 데 주효했다고 말한다.

첫 프로젝트 사례는 평택에 위치한 K관광호텔. 근무직원만 1700여명에 달하는 평택시청 뒤의 호텔로, 지은 지 20년이 넘는 평택 지역의 유서 깊은 호텔이다. 처음 지어질 당시에는 이름과 걸맞게 전통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평택시를 찾는 외국인들과 고위 공무원, 귀빈들의 숙소로 이용되었으며, 미군 장교들의 행사를 비롯한 각종 행사가 치러지기도 했다. 현재도 미군과 일본인 관광객 등 투숙객 대부분은 외국인이다. 그러나 시설 노후화로 고객유치에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K관광호텔은 영업을 계속하면서 단계적으로 한 층씩 공사를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호텔 전체를 리모델링할 계획을 세웠으나 문제는 시간과 비용이었다.

한샘리하우스는 K관광호텔의 5층 공사를 8일 만에 마치며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한 호텔 재생 프로젝트를 스타트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검은색으로 도장한 노출 우물 천정과 넥스트타일에서 새롭게 개발한 불연 소재인 빈센트 보드 벽면이 눈에 들어온다. 대리석 벽처럼 보이는 이 내장재는 CRC보드에 특수가공인쇄를 하여 목수라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이끼 아트월과 천정 그린 가드닝 역시 눈길을 끈다. 여기에 갤러리에 온 듯 호텔의 공용공간과 객실에 전시되고 있는 작품전에 대한 소개는 객실로 향하던 길을 잠시 멈추게 한다. 외국인 투숙객이 주를 이루는 호텔의 특성을 고려하여 UHD 60인치 TV에서는 호텔에서 추천하는 한국의 아티스트에 대한 소개 영상이 상영되고 복도실과 객실 내부에는 유럽 일대에서 선보인 광고, 포스터 이미지를 큐레이션 하여 전시함으로써 글로벌 감성을 더했다.

객실 디자인 모듈은 우드 타입과 블랙 타입이 선정됐다. 보편적으로 호감을 줄 수 있는 벽면의 중심에는 작품이 전시되고 작품에 대한 소개가 협탁에 이어진다. 깔끔하고 모던한 소재의 인테리어에 아트콜라보가 더해지며 화룡점정을 찍었다는 평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낡은 호텔 재생하기의 일환으로 작가들의 콜라보 작업을 추진했다. 공공장소는 아니지만 K관광호텔이 평택의 대표격인 호텔이며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 호텔이라는 점에서 숙박을 위한 공간을 넘어 문화적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복합공간으로서의 전환을 목표로 한 것이다. 젊고 트렌디한 근대 포스터 작품들이 새롭게 바뀐 호텔 내부에 활기를 불어넣어, 전과는 달라진 호텔을 실감하게 된다.

한샘리하우스는 CM전문회사로 기반을 다진 친친디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낡은 호텔을 초고속으로 재생하는 프로젝트를 확대 진행한다. 친친디의 다양한 분야 건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샘 리하우스의 체계화된 토탈시스템이 결합하여 전국 어떤 형태의 낡은 호텔이건 빠른 기간 내에 최소비용으로 가성비 높게 '문화가 있는 호텔'로 탈바꿈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부동산 엑스포' 친친디CM 부스에서 자세한 내용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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