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독증은 임신 증상 기간 중 혈압 상승과 소변에서 단백이 검출되는 질환이다. 임신중독증 증상을 임신 초기증상과 착각하는 산모들이 많다. 임신중독증 증상은 임산부와 태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임신중독증 증상과 원인을 알아봤다.
임신중독증 초기증상은 체중 급증, 부종 등으로 임신 초기증상과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이후 임신중독증 증상은 두통, 시력 장애, 오른쪽 윗배 통증, 소변량 감소 등이 나타난다. 이때 임신중독증 검사로 혈압 측정 및 소변·혈액검사를 시행하면 고혈압이 심하고, 단백뇨가 존재하며, 혈소판 감소증, 간 수치가 증가한 경우가 흔하다.
이러한 임신중독증 증상을 방치할 경우 임산부에게는 ▲신장 기능 장애 ▲태반조기박리 ▲만성 고혈압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태아에게는 ▲자궁 내 태아 성장 장애 ▲양수 과소증 ▲조기 출산 등 심할 경우 태아가 사망에 이르기까지도 한다.
임신중독증 원인은 대개 임신 초기 태반 형성과정 이상으로 혈류 공급이 제한돼 발생한다. 만약 비만이나 당뇨 초기증상, 고혈압 초기증상이 있는 산모라면 임신중독증과 자간전증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진다.
한편, 조니 제 한국로슈진단 대표는 "임신중독증은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임에도 특별한 예방법이 없다"며 "임신중독증에 대한 인식을 높여 빠르게 진단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