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 넓은 숙소 선택지를 자랑하는 온라인 숙소 예약의 선두주자 부킹닷컴이 영화 '알라딘'의 개봉을 맞이하여 '아라비안 나이트'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하는 화려하고도 이국적인 숙소 3선을 발표했다.
□인도 아그라 아그라는 델리, 자이푸르와 함께 인도의 '골든 트라이앵글'을 형성하는 곳으로, 타지마할과 아그라 요새가 위치해 있어 왕족의 삶을 체험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여행지다. 그중에서도 '궁정의 관'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타지마할은 무굴 제국의 황제 샤 자한(Shah Jahan)이 왕비 뭄타즈 마할(Mumtaz Mahal)을 추모하며 건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근처에 위치한 아그라 요새 역시 1638년까지 무굴 제국의 황제들이 대대로 거주하던 공간으로 과거 술탄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볼 수 있는 여행지이다.
타지마할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오베로이 아마빌라스 아그라는 술탄처럼 즐기기에 제격인 럭셔리 5성급 호텔이다.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세련된 객실을 비롯하여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요리 및 현지 특선 요리를 즐기며 풍족한 왕족의 생활을 재현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오만 무스카트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는 아랍에서 가장 오랜 기간 집권 중인 지도자이자 현존하는 술탄인 이래카부스 빈 사이드 알 사이드(Qaboos bin Said Al Said) 국왕이 거주하는 곳이다. 그의 이름을 딴 술탄 카부스 대모스크는50미터 높이의 황금 돔과 새하얀 대리석 바닥 그리고 거대한 페르시안 카펫과 샹들리에로 꾸며져 있어 독보적인 화려함을 자랑한다.
오만 만(Gulf of Oman)의 푸른 바다와 맞닿아 있는 샹그릴라 알 후슨 리조트 & 스파는 술탄의 호화로운 삶을 엿볼 수 있는 최적인 호텔이다. 아라비아 궁전을 연상시키는 데코레이션에 오만 고유의 예술을 접목하여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눈앞에는 푸르른 바다가, 등 뒤에는 웅장한 산이 자리하고 있는 리조트 전용 해변에서 경이로운 자연을 감상하며 햇살을 만끽할 수 있다.
□터키 이스탄불 이스탄불은 옛 왕실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세계적인 건축 유산으로 잘 알려진 술탄 아흐메트 1세의 블루 모스크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다. 대형 예배실과 여덟 개의 돔 및 여섯 개의 첨탑 등을 갖춘 이 모스크는 20,000개 이상의 이즈니크 타일로 장식되어 있어 화려함과 웅장함을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다.
소호 하우스 이스탄불은 유리로 지어진 신축 건물인 공관과 럭셔리 멤버스 클럽인 별관을 포함해 세 채의 독특한 건물을 선보여 술탄의 삶을 체험하고픈 여행객이라면 놓쳐서는 안될 숙소이다. 블루 모스크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이집트 목화 시트가 깔린 슈퍼 킹사이즈 침대를 갖추고 있어 피로가 쌓인 여행객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또한, 페이셜, 마사지, 바디 테라피 등 다채로운 트리트먼트를 자랑하는 스파에서 힐링 타임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