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경기불황과 해마다 인상되는 임대료, 최저임금 등으로 인해 외식업이 진통을 겪는 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자영업자들이 외식업으로 쏠리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동종업계 경쟁 역시 심화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외식업 경기가 여러 방면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외식 업소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5월을 외식의 달로 선포, 외식소비의 촉진을 통해 외식 매출 증가, 외식 가격 안정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푸드페스타 2019(FOOD FESTA 2019)'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1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약 1천여 명의 팔로워와 약 4천여 개의 참가 게시물을 기록하였으며, 지난 27일 푸드페스타 2019 공식 홈페이지는 갑작스러운 이용자 수 증가로 인해 일시적으로 서버가 다운되는가 하면 실시간 검색에서 오르는 등 행사 막바지인 현재까지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금번 행사의 메인 이벤트인 '맛집 추천'은 행사 참가자가 소개하고자 하는 맛집을 SNS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직접 소개한다. 모인 데이터들은 집계되어 '명예의 전당'에 기재, 한눈에 모아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음식 여행지를 콘셉트로 한 '푸드트립 콘테스트'는 맛집과 음식은 물론 맛집으로 가는 길, 요리하는 주방장, 특별한 외식 사연 등 맛집 소개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들을 SNS 이용자와 공유한다.
푸드페스타 2019는 금번 행사를 통해 외식소비 촉진은 물론 새로운 외식 문화를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푸드페스타 2019에서 펼쳐지는 메인 이벤트는 물론 각종 상시 이벤트를 통해 외식업계를 응원할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참가자들이 음식에 대한 소통을 지속해 나가는 등 다양한 형태로 외식업 불황을 타파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