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26일 새벽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날 YTN은 오늘 0시 40분쯤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매니저가 119에 신고를 접수하고 자택에 찾아가 발견했다고 전했다. 다행히 현재 구하라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선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지난해 9월 남자친구와 폭행 시비 끝에 법적 다툼을 벌인 후, 구하라는 힘든 심경을 꾸준히 내비쳤다.
특히 일본 가나가와현 켄민 홀에서 열린 팬미팅 무대 현장에서 "올해는 기쁜 일부터 슬픈 일까지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라며 "'다 끝났다'고 생각했던 순간에도 격려해준 팬이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 일본 매체에 따르면 구하라는 편지를 읽던 중 눈물을 쏟았고, 관객들이 구하라를 응원하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그리고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그는 "아직 해결해야 할 일들이 있지만 지금까지 기다려준 팬을 위해서라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하라는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살이다. 지난 2008년 걸그룹 카라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