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스웨덴의 한 연구결과 보도자료에 스트레스가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스트레스로 인한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높아질 경우, 만 50세 이전의 심혈관질환의 조기 발병과도 연관성이 생기며 실제 50세 이하의 심혈관질환자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연령별로 받는 스트레스의 원인이 다르고 그 해소법 역시 다르다. 대한가정의학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흡연과 음주로 스트레스를 풀 경우 스트레스 위험도가 6배나 상승한다고 밝혔다. 흡연과 음주는 심혈관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 중 으뜸이므로 금연·금주를 먼저 실천해야 한다. 스트레스가 만연된 사회에서 심혈관질환, 협심증, 심근경색 환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심혈관질환 응급약 니트로글리세린을 보관 및 휴대하는 생명캡슐 제조업체인 엘에스씨(주)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생명캡슐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60대~70대 이상인 분들이 대다수였으나 최근에는 50대가 가장 많으며 40대는 물론 30대 초반의 구매자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우리나라 사망원인 통계 중 단일 질병 사망률 1위를 차지할 만큼 발병률이 높아서 45세 이상 건강관리 필수품이나 부모님 생신선물로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발병률이 높고, 골든타임이 4분으로 초를 다투는 긴박한 심혈관계 질환 특성상 소방청에서도 응급 심혈관질환자를 자주 만나는 119구급대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지난 2011년부터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는데 기여한 구급대원에게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사회적 비용을 줄인 것에 대한 격려로 '하트세이버'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생존율을 높이는 데 있어 '하트세이버' 제도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에 앞서 골든타임을 유지하는 니트로글리세린 설하정은 협심증, 심근경색 등으로 좁아진 혈관을 순간 확장시켜주는 응급 혈관확장제이다.

열이나 습기가 없는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는 니트로글리세린 약의 특성상 특별하게 제작된 생명캡슐에 24시간 휴대하는 것이 좋으며 약의 유효기간을 꼭 확인해서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어야 협심증 증상 등으로 인한 전조증상 발생 시 약효를 얻을 수 있어서 응급처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