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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대단공단 들썩이게 한 암모니아는?.."비료 만들 때 꼭 필요해"

여지은 2019-05-22 00:00:00

충남 서산 대단공단 들썩이게 한 암모니아는?..비료 만들 때 꼭 필요해
출처=ⒸGettyImagesBank

충남 서산 공장에서 암모니아가 유출돼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령이 떨어졌다.

오늘(22일) 오전 10시 40분 경 충남 서산시 대단공단에 있는 공장에서 암모니아가 유출됐다고 알려졌다. 이에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령까지 떨어졌으며 서산시는 '인근 주민들은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해 달라'는 재난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암모니아는 질소 원자를 포함하는 화합물로 식물체에 대한 질소공급원으로 매우 유용하게 쓰이는 물질이다. 주로 비료로 쓰이는데 이는 식물이 자라면서 단백질을 합성하는 데 질소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암모니아는 독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람의 몸 속에서 오랫동안 머물면 위험하다. 보통 사람이 단백질을 섭취하고 이를 분해해 에너지를 얻고 나면 노폐물로 암모니아가 만들어지데, 이때 독성이 없는 요소라는 물질로 바꿔 신장에 저장했다가 소변이나 땀의 형태로 몸 밖으로 배출하게 된다.

암모니아는 특유의 고약한 냄새 때문에 '오줌냄새'로도 유명하다. 가끔 청소가 안 된 화장실에서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데 이는 체내에서 미처 요소로 전환되지 못한 암모니아가 소변에 섞여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다.

한편 소방당국은 "서산 대단공단 암모니아 유출된 것이 아니다"고 발표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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