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생물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센터장 조일규, 이하 친환경)에서는 5월 15일부터 5월 20일까지 「전남 청년 마을로 프로젝트」(이하 마을로 사업) 참여 사업장에 대하여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마을로 사업은 전남권에 위치한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의 각종 교육을 통해 취업을 돕는 사업이다. 청년에게는 선별된 일자리를, 마을에는 청년이 일할 수 있도록 인건비 및 4대 보험 지원을 해주어 청년과 마을 간의 시너지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마을로 사업은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잡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경제활성화에 더 한층 나은 도약에 목적으로 두고 있다. 사업의 건전성과 투명성 확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농어촌 인구 증가라는 세 가지 요소를 모두 잡고자 한다.
이번 현장점검은 2018년도에 신청·참여했던 사업장을 중심으로 담양군 ㈜옐로우지브라 등 7개 사업장, 장성군 ㈜산들래 등 5개 사업장, 보성군 ㈜복내마을 등 6개 사업장, 고흥군 ㈜참샘식품 등 11개 사업장, 구례군 ㈜지리산피아골식품 등 5개 사업장, 곡성군 ㈜마이크로비옴 등 11개 사업장, 장흥군 ㈜장흥동산 등 7개 사업장 등 전남도내 7개 군, 52개 사업장에 대해서 실시하였다.
현장점검단은 마을로 사업 전담 매니저와 외부 전문가, 군청 담당자로 구성되었으며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사업주, 활동가를 대상으로 현장점검 및 심층면담을 병행하였다,
근로계약서 등 인사노무 관계를 주된 점검 대상으로 삼아 사업비의 투명한 운용, 활동가의 적절한 관리, 애로사항 확인 등을 점검하였으며 근로계약서 보관 상태 및 사항 준수 여부, 4대 보험 가입 여부, 업무 분장의 적절성, 급여 및 수당의 투명한 지급, 초과근무 및 유급휴일의 부과 여부, 근무일지 및 미션일지 작성 여부, 멘토-멘티 운영 여부, 주소지 이전 관리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였다.
현장점검을 확인·계도함과 동시에 사업주, 활동가에 대하여 개별 심층 상담을 실시하여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 추진기관에 대한 제언, 근무 중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였다. 청년 활동가들과 면담을 진행한 결과 사업주와의 소통의 문제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친환경 조일규 센터장은 "이번 현장 점검을 통해 잘하고 있는 기업에게는 연관 사업 발굴 등 지속적이면서 총체적인 기업 지원이 되도록 해야 한다"라며 "이러한 일련의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관계자들에게 깊은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마을로 사업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전남 도민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법정 휴일 휴무, 퇴직금, 연차 등이 보장되어 일과 삶의 적절한 조화를 이룰 수 있으며 프로젝트 매니저가 수시로 현장을 점검 및 체크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번 현장 점검으로 수집된 모든 사항들은 그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사업주-활동가-관계자 통합 워크숍을 오는 5월 30일~31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본 워크숍을 통하여 사업가와 활동가가 소통하여 연계하는 시간을 마련함으로써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팸타임스=유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