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부족증상의 대표적인 것은 '골다공증'이다. 비타민D가 부족하게 되면 혈액의 칼슘과 인의 농도가 낮아진다. 이는 뼈의 탈무기질화로 이어져 골격이 약해지거나 휠 수 있다. 또한 작은 충격과 압력에도 쉽게 부러지거나 금이 갈 수 있다. 성장기 어린아이의 비타민D부족은 치명적이다. 골격이 약해지고 구부러지는 구루병에 걸릴 수 있다. 그 외 만성피로, 우울감, 고혈압, 면역력 저 등의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비타민D 역할은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뼈와 치아 건강에 직결된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뼈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칼슘을 돕는다. 칼슘과 인이 흡수될 때 비타민D가 사용되는데, 이때 비타민D가 부족하다면 골다공증의 위험이 커지게 된다. 또한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 우울증 및 불면증에 시달릴 확률이 높다, 햇빛 비타민으로도 불리는 비타민D는 합성할 때 자외선이 필요하다. 이러한 햇빛을 받는 시간이 적으면 자연스럽게 우울증과 불면증이 동반될 수 있다. 비타민D는 면역세포의 생성을 돕는 역할을 한다.
햇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몸을 가리고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는 것은 비타민D 합성을 막는다. 하루 30분 이상은 피부가 직접 햇볕에 닿을 수 있도록 한 상태에서 앉아있는 것이 좋다. 물론 비타민D 영양제 등 시중에 많은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햇빛을 받아서 생성되는 비타민D의 양을 따라잡긴 힘들다고 한다. 그러므로 자외선이 강한 시간을 피해 햇볕을 쬐는 것이 중요하다. 햇볕을 쬐기 어렵다면 비타민D 영양제를 필수로 먹어야 한다.
[팸타임스=허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