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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암검진] '대장암·췌장암·구강암·자궁암·폐암' 초기증상은?…빠른 진단이 사망률 낮춰

김지은 2019-05-20 00:00:00

[5대암검진] '대장암·췌장암·구강암·자궁암·폐암' 초기증상은?…빠른 진단이 사망률 낮춰
▲자가 진단을 통해 5대 암 초기증상을 확인하자(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암은 한국인 사망 원인 1위로 손꼽힌다. 특히 대장암, 췌장암, 구강암, 자궁암, 폐암은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걸리는 질환으로 대한민국 5대 암으로 불린다. 암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예방과 조기 진단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5대 암 자가 진단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렇다면 자가 진단이 될 수 있는 5대 암 초기 증상은 무엇일까.


대장암의 초기증상은 일반적인 암 증상과 동일하게 체중 감소, 식욕 감퇴 등이 나타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본인의 배변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변비나 설사, 혈변, 검은 변, 붉은 변 등 변에 이상이 생기고 잔변감이 느껴질 경우 대장암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빈혈, 피로감, 소화불량 같은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 대장암은 초기에 발견되면 90%의 완치율을 보인다. 하지만 4기까지 가게되면 완치가 어렵다.


췌장암은 생존율이 아주 낮은 암 중에 하나다. 이는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전이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항상 예의주시하고 있어야 한다. 췌장암의 초기증상은 복부 통증, 황달, 소화 장애, 이유 없는 체중감소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 구토, 오심, 근육 경련 등도 췌장암 초기증상이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느껴진다 해도 췌장암이라 생각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 방치하기 쉽다.



[5대암검진] '대장암·췌장암·구강암·자궁암·폐암' 초기증상은?…빠른 진단이 사망률 낮춰
▲구강암은 최근 높은 발생율을 보인다(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입안에 생기는 암, 구강암은 요즘들어 높은 발생율을 보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최근 여성의 흡연 및 음주 증가로 여성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구강암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은 입안에 생긴 궤양이나 덩어리가 대표적이다. 그 외에 반복적인 출혈 및 악취, 혀나 턱을 움직이기 불편한 증상, 목 부위에 발견되는 혹도 구강암의 초기증상이라 할 수 있다. 초기 구강암은 통증이 없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통증의 유무가 구강암의 증상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


자궁암은 세계적으로 여성암 사망률 2위를 차지한 흔한 암이다. 최근 자궁암의 발생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연령대와 상관없이 모두가 주의해야 한다. 이에 자궁암의 초기증상은 성관계 이후 질 출혈이 발생한다.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출혈양과 질 분비물이 늘어나고 궤양이 심화된다. 또한, 주변 장기에 침범해 배뇨 곤란과 혈뇨까지 호소할 수 있다. 이 밖에 직장출혈과 허리통증, 부종, 체중 감소 등도 나타난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인 아주 무서운 질환이다. 이러한 폐암은 오랜 기간 흡연해온 남성들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인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세먼지 등 각종 환경적인 영향과 간접흡연으로 흡연하지 않는 여성에서도 많이 발생된다. 폐암의 초기증상은 호흡곤란, 기침, 혈담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 폐암으로 생각하기 어렵다. 다른 증상으로는 흉통, 숨 쉴 때 쌕쌕거리거나 피로, 식욕감소 등을 보일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뼈의 통증이나 골절이 나타나기도 한다.

[팸타임스=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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