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카페창업 프랜차이즈 애플블러썸(대표 장지호)이 서울특별시중구장애인복지관의 발달장애인 미술작품 전시를 위한 공간기부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블러썸은 지치고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롭고 편안하게 커피와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디저트카페 프랜차이즈다. 커피전문점답게 자체 블랜딩한 '애플원두'와 '블러썸원두'를 내세워 독자적인 커피 풍미를 선사하는 중이다. 커피숍창업과 별도로 기존 카페 메뉴에 다이닝 메뉴를 접목한 다이닝형 카페창업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해당 커피숍프랜차이즈가 공간기부에 참가한 '드림블라썸아카데미(Dream Blossom Academy: 이하 드림블라썸)'는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서울특별시중구장애인복지관(정진옥 관장)의 주최로 이뤄지는 문화예술사업이다. 시각적 강점을 가진 발달장애인의 미술 재능을 발굴해 미술작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드림블라썸 소속 발달장애인 5명이 생애 최초 말레이시아 연수에 참가해 그곳의 발달장애인과 함께 바틱 활동을 하면서 현지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애플블러썸의 공간 기부는 드림블라썸 소속 발달장애인 미술 작가들의 작품전시회를 위해 활용됐다. 신당동에 위치한 애플블러썸 매장에 방문하면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면서 이들의 작품 세계를 오롯이 감상할 수 있다.
드림블라썸에서 미술작가로서 실력을 쌓아가고 있는 25세 발달장애 아들을 둔 어머니 A씨는 "아이가 그린 그림이 하나, 둘 늘어가며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아이가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다고 여겼던 스스로를 반성하게 됐다. 아이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 큰 희망을 가지게 돼 무척 기쁘다"고 전시 참가 소감을 전했다.
소자본 카페창업 애플블러썸 장지호 대표는 "매년 서울특별시 중구장애인복지관 정진옥 관장님과 함께 발달장애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발달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사업에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을 지향하며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데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팸타임스=홍은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