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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김성수 아내 사건, 유리 "얼마나 힘들었을까"

심소영 2019-05-15 00:00:00

쿨 김성수 아내 사건, 유리 얼마나 힘들었을까
(사진=KBS)

쿨 멤버 유리가 김성수의 아내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성수 딸 혜빈이가 쿨 멤버 유리의 아이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유리에게 만들어 준 카네이션과 편지를 보고 "엄마에게 카네이션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에 유리는 흔쾌히 엄마에게 가자고 했다.

엄마에게 가던 길에 혜빈이의 학교를 보고 유리는 "학부모 모임 있을때 내가 한 번 가줄게 이모가 추진해 볼게"라고 약속했다.

앞서 유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살림남'을 볼 때 정말 많이 울었다. 어린 아이한테는 엄마가 필요하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내가 옆에서 도와주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 정말 미안했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김성수는 지난 2012년 '강남 칼부림 사건'으로 아내를 먼저 떠나 보냈다. 사건 당시 피의자는 재판과정에서 술에 취했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방송에 출연한 김성수는 아내를 언급하며 "처음에는 고민이 많았다. 정말 상처를 많이 받았다"며 '살림남2'에 출연하게 된 까닭을 설명했다.

그는 "혜빈이 친구가 '너희 엄마 칼 맞아 죽었다며?'라고 물어봤다더라. 정말 슬펐다"고 덧붙여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김성수는 사고 이후 2년 뒤 재혼했지만 1년 여만에 또 다시 이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김성수는 "난 너무나 절실했고 아무것도 안 보였다. 한 두달 만에 빨리 진행됐던 건데 얼마 안 가더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팸타임스=심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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