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
'뉴스데스크'가 각 지역별 버스 파업 협상 상황을 전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버스 파업 상황을 전했다.
이날 '뉴스데스크'에 따르면 서울, 부산, 경기 등 여섯 개 지역이 협상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낮부터 협상을 진행한 서울의 경우 노사간의 줄다리기가 팽팽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역 버스 580대가 파업을 예고한 경기 지역의 경우에는 오후 10시부터 협상을 시작한다. 다만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버스요금 인상안을 발표했고, 노조가 인상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만큼 협상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산등 그 밖의 지역에서는 노사 이견이 커서 파업 여부가 불투명하다. '뉴스데스크'는 노사의 의견차가 큰 지역은 새벽 4시 정도가 돼야 협상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 버스 노사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협상을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노조 측에서 "더 이상 협상할 이유가 없어 예정대로 15일 새벽 파업에 돌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아직 추가 협상 여지는 남아있지만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을 둘러싼 핵심 쟁점에 노사 이견이 커 15일 부산 버스 파업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팸타임스=심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