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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부풀어오르고 딱딱해지는 피부, '켈로이드' 때문?…완치되기 어려워

김순용 2019-05-14 00:00:00

점점 부풀어오르고 딱딱해지는 피부, '켈로이드' 때문?…완치되기 어려워
▲전 세계 인구의 약 2%가 켈로이드 피부 체질을 가지고 있다(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만약 귀를 뚫거나 피어싱을 하고 난 후 귓불에 울퉁불퉁한 작은 혹이 올라오면서 점점 혹이 커지거나 가렵다면 '켈로이드성 피부'를 의심해봐야 한다. 켈로이드는 손상된 피부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피부 조직을 과도하게 생성하면서 흉터가 울퉁불퉁 튀어나오는 것을 말하는데, 새로운 살이 계속 돋아나 흉터가 점점 커지는 것이 특징이다.


켈로이드성 체질은 전 세계 인구의 약 2%가 가지고 있으며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이 큰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켈로이드 흉터는 일종의 양성 종양으로 대부분 본인이 켈로이드성 체질인지 모으고 귀를 뚫거나 문신을 했다가 흉터가 점차 부풀어 올라 병원에 방문하면서 알게 된다.



점점 부풀어오르고 딱딱해지는 피부, '켈로이드' 때문?…완치되기 어려워
▲켈로이드 흉터는 극심한 가려움증과 통증을 동반한다(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켈로이드 피부는 대부분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멈추지 않고 크기가 계속 커지면서 통증이나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때문에 켈로이드 흉터가 얼굴이나 손 등 눈에 띄는 곳에 나타나면 점점 커지고 굳어져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튀어나온 켈로이드 흉터를 제거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흉터의 크기가 작은 경우 켈로이드 증식을 막는 스테로이드제 주사로 증상을 완화한다. 반면, 흉터가 크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되는데 절제 수술 및 레이저 치료를 병행한다.


한편, 켈로이드 흉터는 다시 재발할 확률이 높아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평소 켈로이드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생활습관 및 관리에 힘써야 한다.

[팸타임스=김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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