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독감 환자가 증가하면서, 독감 유행으로 봄 독감 환자 수가 역대 최고다. 독감 증상(독감 증세) 중 독감 초기증상 감기 초기증상과 비슷해 감기와 독감 차이를 찾는 사람이 많은데, A형 독감 증상과 B형 독감 증상 그리고 요즘 감기증상을 비교해봤다. 이어 A형 독감·B형 독감 초기증상부터 잠복기, 격리기간, 전염까지 정리했으며, 독감 검사법과 치료법 그리고 예방법도 소개한다.
A형 독감은 보통 12~1월 사이, 겨울철 유행하는 독감이다. A형 독감은 A형 독감 전염성이 강해 유행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이 특징이다.
성인 A형 독감 증상을 비롯한 A형 독감 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 ▲기침 ▲콧물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설사 등의 전신 증상이 대표적이다. 이뿐만 아니라, 유아와 노약자 등 고위험군은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A형 독감 자복기는 평균 1~4일 정도며, A형 독감 격리기간은 독감 증상이 시작된 날(독감 발병일) 후 5일이 경과, 해열 후 2일(48시간)이 경과할 때까지다.
A형 독감 예방을 위한 A형 독감 주사는 4가 백신(A형 2개+B형 2개) 또는 3가 백신(A형 2개+B형 1개) 접종이 있다.
B형 독감은 매년 겨울부터 봄까지, 봄철 유행하는 독감이다. B형 독감 전염은 A형 독감 전염에 비해 작은 편인 것이 특징이다.
B형 독감 증상 가운데 B형 독감 초기증상으로는 ▲미열 ▲설사 ▲구토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B형 독감 초기증상으로 체온 변화가 없을 수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B형 독감 잠복기는 보통 2~3일 정도며, B형 독감 격리기간은 B형 독감 증상이 발생한 날부터 5일이 경과,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2일(48시간)이 경과할 때까지다.
B형 독감 예방을 위한 B형 독감 주사는 4가 백신(A형 2종+B형 2종) 또는 3가 백신(A형 2종+B형 1종) 접종이 있다.
감기와 독감을 혼동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감기 독감 차이는 분명하게 존재한다.
우선, 감기는 다양한 바이러스가 신체에 침투해 여러 가지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요즘 감기 증상으로는 ▲코 막힘 ▲목 아픔 등을 시작으로, 하루 이틀이 지나면 감기 초기증상이 더욱 심해져 ▲기침 ▲콧물 ▲발열 ▲오한 ▲두통 등이 나타난다.
다음, 독감은 인풀루엔자 바이러스가 폐로 들어와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감기와 달리 독감 잠복기는 2~3일 정도를 거치며, 독감 잠복기 후 ▲고열 ▲오한 ▲힘빠짐 ▲근육통 ▲두통 등을 동반하며 폐렴이나 천식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져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A형 독감을 비롯해 B형 독감 검사방법은 독감 KIT로 하는데, '콧 속 분비물'을 채취해 독감 여부를 판단한다. 독감 검사 비용은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3만 원 정도다. 독감 검사 결과는 독감검사 시간 후 30분~1시간 내에 나온다. 독감 검사 비용의 경우 독감검사 실비 청구가 가능할 수도 있으니 알아보는 것이 좋다.
독감 치료법으로는 ▲타미플루 복용 및 타피플루 주사 ▲페라미플루 주사 등의 독감 치료제가 있는데, 타미플루 부작용과 페라미플루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독감 예방법은 면역력이 관건이다.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 적절한 정도의 운동을 실천하는 것, 손발을 깨끗하게 씻는 것 등이 있다.
[팸타임스=권보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