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
게임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태어난 지 두 달 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20대 아버지가 재판에 넘겨졌다.
13일 검찰에 따르면 울산지검은 아동학대치사와 아동학대 혐의로 A(29)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지난 1월 18일 오전 2시쯤 휴대폰으로 게임을 즐기던 중 아들이 잠에서 깨어나 운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머리 등을 3차례 때린 혐의다.
A씨는 아들의 몸을 수건으로 세게 묶는 등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처음에는 경찰에 "아들을 떨어뜨렸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검찰 조사에서 범행을 자백했다.
가해자인 부모를 강력 처벌해달라는 요구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팸타임스=심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