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배우 페기 립튼이 7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원인은 대장암 합병증으로 알려졌다. 대장암은 사망률이 높은 암이다. 대장암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을 알아보자.

대장암 원인

대장암은 나이가 많을수록 발병률이 높아진다. 50대부터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대장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 식습관도 대장암 발병 원인 중 하나다. 동물성 지방, 포화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육가공품은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또한, 대장암 가족력이 있으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운동 부족도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음주, 비만 등이 대장암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대장암 증상

대장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초기증상이 거의 없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대장암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확률이 높다. 이런 이유로 대장암 정기검진은 매우 중요하다.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완치될 가능성이 커진다. 대장암 증상은 종양 위치에 따라 다르다. 우측 대장암은 설사, 소화 불량, 복부 팽만,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좌측 대장암 증상으로는 배변 습관 변화, 혈변, 장폐색 등이 있다. 직장암은 배변 후 변이 남은 느낌이 들고 배변 시에 통증이 올 수 있다.

대장암 치료 방법

대장암은 일반적으로 수술을 받아야 한다. 수술과 함께 방사선치료,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한다. 종양이 침투한 정도에 따라 수술 방법은 달라진다. 대장암이 간, 폐 등으로 퍼진 경우에는 완전한 수술 절제를 할 수 없다. 이때는 항암치료를 받아야 한다. 식습관 개선은 대장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 육식류는 자제해야 한다. 육식류를 섭취해야 할 때는 살코기 위주로 먹되, 찌거나 삶아서 먹는 게 좋다. 닭고기, 생선 같은 백색육은 대장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대장암 예방에 좋은 음식은 비타민, 잡곡밥, 칼슘이 풍부한 채소, 과일 등이 있다.

[팸타임스=김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