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는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줘 가볍게 넘기기 어렵다. 설사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음식을 가려먹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설사에 좋은 음식과 피해야할 음식을 알아보자.
바나나는 설사에 좋은 음식 중 하나다. 바나나의 펙틴 성분이 장의 활동을 안정시킨다. 감의 타닌 성분은 변비를 유발한다. 이에, 감은 설사할 때 묽은 변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된다. 설사할 때 일반 식사는 자제해야 한다. 흰 쌀죽을 먹는 게 좋다. 흰 쌀죽은 속을 편안하게 하고 설사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설사 중에는 음식 섭취를 되도록 안 하는 게 좋은데, 음식 중에서도 특히 피해야 할 음식이 있다. 설사할 때 지방이 많은 음식, 유제품 등은 피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이나 인스턴트 식품도 소화를 방해하므로 섭취를 삼가야 한다.
설사는 바이러스, 기생충, 음식, 약물 등에 의해서 발생한다.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오염된 음식, 물, 감염된 사람에 의해 퍼진다. 세균에 의한 감염도 음식 때문에 일어난다. 설사를 예방하려면 음식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식뿐 아니라 모든 조리대나 조리기구도 깨끗이 유지해야 한다. 특히 육류나 날고기를 조리할 때는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스트레스도 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는 장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약의 부작용으로도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설사 멈추는 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지사제를 복용하면 설사가 멈춘다. 가벼운 설사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연적으로 치료되기도 한다. 하지만 설사 증상이 계속되면 병원에 가야 한다. 병원에서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아야 한다. 설사 증상이 나타나면 몸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간다.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서는 청량음료, 물 등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필요에 따라 수액을 맞음으로써 수분을 보충하기도 한다.
[팸타임스=김지원 기자]